중소형 펜트하우스 키친의 필수 요건
Nexis Gallery Webzine 2020. Feb

부동산 시장에서 중소형 펜트하우스의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펜트하우스라는 단어 앞에 ‘중소형’이라는 수식어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어색한 조합이었는데요, 1인 가구의 증가와 30대 집주인 영리치의 급부상, 규제를 피하려는 부동산 투자 수요가 맞물려 VVIP 주거 상품의 몸값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발레파킹 서비스, 초호화 커뮤니티 시설, 가사도우미와 비서 업무 대행, 주치의 서비스 등 프라이빗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되는 위버 럭셔리 UBER LUXURY 공간에서 키친은 어떤 모습일까요?










‘주방인 듯 주방 아닌 주방 같은 공간’

‘요리는 안 하지만 키친은 갖고 싶어.’




일상생활과 관련된 모든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되는 펜트하우스에서의 주방은 대략 위의 두 문장 정도로 설명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은 펜트하우스의 키친은 간단한 일품요리 또는 스낵, 다과 등을 만들기에 편리해야 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그 자체로 멋져야 합니다. 소장 가치가 있는 디자인이라면 더욱 좋겠죠. 그리고 커피 한 잔과 함께 소소한 대화를 나누기 위한 카페로도 변신이 가능해야 하며, 손님을 맞을 때는 경쾌한 분위기로 변신 가능하면 좋겠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의 주방에서 가능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넥시스 갤러리는 유로모빌 EUROMOBLE의 세이 SEI를 선택했습니다.








#언제든 파티가 가능한 곳



[르피에드 모델하우스 라운지에 자리잡은 SEI]




1972년 시작된 이탈리아 최고의 가구회사 유로모빌 EUROMOBIL 과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마크 새들러 Marc Sadler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세이 SEI 입니다.

상위1%를 위한 피에 드 아테르 Pied-A-Terre 주거문화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르피에르 모델하우스의 로비 라운지에서 언제든 파티를 위한 준비가 되어있는 SEI를 만날 수 있습니다.






[SEI 옆쪽으로 배치된 샴페인 BAR]




SEI의 미드웨이 조명은 주방 가구에서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디자인 요소입니다. SEI의 조명 하나만으로도 다이닝룸은 금세 파티를 위한 장소로 변신합니다.






[라운지 테라스에서 바라본 SEI의 모습]




SEI의 키친에 불이 들어오는 순간 그곳은 어떤 스토리도 펼칠 수 있는 개방적인 공간으로 변신합니다.










FES BLU 컬러 서랍을 열면 만날 수 있는 오렌지 컬러는 디자이너 마크 새들러 특유의 위트를 보여줍니다. 서랍을 여는 사람들마다 작은 소리로 “오!” 하며 즐거워할 수 있는 의외성을 연출하죠. SEI 특유의 FES BLUE와 오렌지 컬러의 조합은 어떤 색과 재질의 소품과도 즐겁게 어우러집니다.









#OPEN or CLOSE 팝업 키친





[르피에드 메조넷 스위트 내부]




전용면적 73㎡ 의 메조넷 스위트룸의 주방으로 설계된 SEI입니다. 사용자가 원할 때 원하는 기능만큼 열리는 주방을 위해 슬라이딩 포켓 도어가 채택되었습니다. 닫았을 때는 거실의 디자인을 방해하지 않고, 열었을 때는 주방으로 기능하는 멋진 아이디어입니다.











포켓 슬라이딩 방식의 수납장은 깔끔한 인테리어적인 장점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으로 내부를 맞춤 설계할 수 있으며,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르피에드는 식사 서비스가 제공되는 컨시어지 하우스이기 때문에, 요리보다는 네트워킹을 위한 카페테리아로 주방이 기능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워크탑 위로 연장된 우드 식탁은 바쁜 아침, 또는 퇴근 후 언제든 조촐한 대화의 시간에 어울릴 수 있는 액세서리입니다.













커다란 전창으로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고, 주방 옆쪽으로 실내 정원의 출입구가 있습니다.
주방과 거실의 경계가 없는 곳에서 SEI의 캐주얼한 디자인은 진가를 발휘합니다.






[르피에드 알코브스위트에 적용된 유로모빌의 팝업 키친]








#이탈리안의 심미안이 선사하는 컬러의 즐거움



[유로모빌 SEI – JAIPUR RED]


[유로모빌 SEI – FES BLUE]



중소형 펜트하우스는 층고가 높아 빌트인 가구들을 설계할 때 최대한의 미니멀리즘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미니멀리즘은 필연적으로 포인트를 필요로 하는데, 그때 유로모빌 SEI 의 다양한 컬러칩은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컬러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면서도 세련되게 믹스 매치하는 심미안은 좀처럼 흉내 내기 힘든 이탈리안의 DNA입니다.
컬러의 사용은 유로모빌 중에서도 SEI만의 독창적인 요소로, 마크 새들러의 세계적인 명성과 그의 상상력을 제품으로 구현해내는 유로모빌의 기술력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아무리 멋진 컬러라도 그것을 실제로 구현하는 것은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치는 인내심과 완벽을 향한 열정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유로모빌 SEI – KOS WHITE]


[유로모빌 SEI – EFESO GREY]







#펜트하우스에 어울리는 소장 가치



SEI를 디자인 한 마크새들러는 우리에게 익숙한 포스카리니社 Foscarini 의 트위기 Twiggy 조명뿐만 아니라 Cassina, Maris 등의 세계적인 가구회사의 디자이너이며, 나이키, 푸마, 리복 등 스포츠 회사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도 유명합니다. 이탈리아 디자이너에게 최고의 영예라고 할 수 있는 황금콤파스상 Compasso d’oro, 파리 살롱드뫼블의 올해의 창작자상 수상 등 유럽의 전지적 디자이너입니다.


유로모빌 SEI의 디자인에 대해 마크 새들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가구의 모든 패널을 정교한 날처럼 세공하는 일은 오로지 이탈리아 장인만이 할 수 있는 극도의 미적 작업입니다.
스틸, 세라믹, 우드, 래미네이트와 같은 소재를 자유자재로 활용하고, 거기에 컬러를 더하는 일은 매우 도전적인 프로젝트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혁신적인 주방가구를 만들어내는 일에 성공했고, 이 모든 것은 유로모빌의 장인 정신과 기술의 혁신,
그리고 완벽을 향한 예술적 DNA의 융합에 의해 가능했습니다.”



“Sei as in six millimetres, which is the thickness of tops, side panels, shelves and accessories...
panels like blades; only Italian flair can achieve such effects.
I juggled with materials and colours, mixing wood, marble, steel and laminate for a single purpose: to implement a simple
but functional project with a wealth of super materials and interiors and the use of colours.
All this was made possible by artisan traditions, attention to details and technological innovation.”


작은 펜트하우스의 응집력 있는 럭셔리는 마크 새들러의 디자인 철학으로 더욱 완벽해질 수 있었습니다.







디자이너 마크 새들러 Marc Sadler
1946년 오스트리아 출생, 밀라노 거주

페인팅 작업과 함께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로서 신소재를 활용한 혁신적 컨템포러리 작품을 선보여왔다. 100% 재활용 가능한 열가소성 소재로 최초의 스키 부츠를 개발했으며, 가구, 조명, 소품 등 인테리어 전반에 걸쳐 주요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뉴욕 현대미술관 영구 디자인 컬렉션과 파리 보부르 디자인 컬렉션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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