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이면서 혼자이고 싶지 않은 집
Nexis Gallery Webzine 2020. June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과 스마트폰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휴대폰을 끄면 혼자인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만나려고 생각하면 바쁜 일상과 늘 모자란 휴식이 떠올라 선뜻 약속을 잡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렇게 혼자는 싫지만 혼자이고픈 마음은 주거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치나 봅니다. 층간 소음과 도시의 불빛에서 벗어나 단독주택의 여유로움을 즐기면서도, 주거 관리와 커뮤니티 시설의 혜택은 아파트처럼 누릴 수 있는 집 - 최근 타운하우스 특징입니다.









넥시스 갤러리의 페발까사와 함께한 타운하우스를 살펴보며 앞으로의 주택설계 경향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하천과 공원을 품고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삼송 라피아노’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했습니다. 세대마다 다양한 서비스 면적과 다락방, 테라스가 제공되고 단지 내 운동시설과 유치원을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 시설과 보안 시스템이 설계되었습니다. 층간 소음 해방과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면서 주택 관리와 안전에 있어서는 공동체로 보장받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단독주택형 84 ㎡ 모델하우스의 1층 필로티 공간입니다. 탁구대를 설치하고, 자전거와 공구 수납함을 비치해 두었습니다. 가지런히 정리된 공구들과 원목의 작업대는 아웃도어 레져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꿈꾸게 되는 로망 아닐까요?

1층은 이렇게 취미 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거나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고, 창고 공간으로 재설계 할 수도 있습니다.

















현관에서 신발을 벗자마자 좌측으로 작은 화장실을 배치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손부터 씻을 수 있는 것은 요즘같이 위생이 강조되는 때에 더없이 좋아 보이는 배치입니다. 더불어 방문한 손님에게 개인 욕실 공간을 보여주지 않아도 되어 편리합니다.

신발장은 단순한 수납공간이 아니라 펜트리 공간처럼 깊이감을 주어 다량의 신발 수납 외에도 캐리어나 골프백 등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요즘 주택설계에서 현관 입구의 수납장은 갈수록 깊고 커지고 있는 추세이며, 주방과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도 눈에 띕니다.









1층은 거실과 주방, 화장실, 테라스로 구성됩니다. 라피아노의 주방은 넥시스의 페발까사가 선택되었습니다.













페발까사의 마리나 3.0 모델이 적용된 ㄱ자형 주방입니다. 재료의 준비와 세척, 조리까지의 순차적인 동선과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먹색의 브루클린 손잡이와 나무결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멜라민 소재의 패널을 사용했습니다. 페발까사의 멜라민 도어는 원목의 느낌은 살리면서 오염과 변형에 강한 것이 장점인데요, 최근 유럽에서는 삼림 보호를 위해 원목 사용보다는 멜라민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페발까사 Frassino diamante sabbia 도어]





[서랍 디테일]


  • Frassino diamante sabbia는 이태리어로‘물푸레나무 결이 새겨진 모래 빛깔’ 정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페발까사의 멜라민 도어는 월넛, 애쉬 등 다양한 컬러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애쉬 컬러 멜라민 도어 / 페발까사 - 프리마베라 PRIMAVERA]





[도어 측면 디테일]













각자 방에서 문을 닫고 있는 답답함보다는 층별로 단독 공간을 보장받을 수 있어 좋고, 가족 간의 네트워킹이나 파티 때는 1층에서 완벽한 변신이 가능한 거실 겸 주방이 있어 좋습니다. 층간 소음 걱정 없이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요리를 준비하는 부모님의 행복한 모습이 떠오릅니다.















2층 계단을 오르면 2개의 방 사이에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알파룸입니다. 서재로 꾸미거나 천장에 빔프로젝터를 설치해서 집안의 영화관으로 연출할 수도 있고, 아이들과의 놀이공간으로 활용해도 좋겠습니다. 2층은 부부 욕실과 드레스룸이 딸린 안방, 작은방, 공용 화장실로 구성됩니다.





[작은방]







[안방과 드레스룸, 욕실]






  • 3층 계단을 오르면 널찍한 야외 테라스로 나가는 문이 보입니다.






[3층 야외 바베큐 테라스]




[3층 다락방]





아이들이 가장 사랑할 공간, 또는 취미생활을 즐기기에 좋을 나만의 비밀 장소로 활용될 수 있는 다락방입니다. 양쪽으로 큰 테라스와 작은 테라스 두 개의 야외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 단독형 전층은 발코니와 테라스가 있어 자연 속의 단독주택의 장점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구조입니다.

  • [3층 바비큐 테라스 맞은편 소형 테라스]











이번에는 단독형이 아닌 연립형의 주택입니다.









마찬가지로 페발까사 마리나 3.0이 채택되었고, 11자 구조 주방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단독형 보다 공간은 작지만 주방의 짧은 동선을 배려하고 안쪽으로 깊은 것이 특징입니다.


















[FEBALCASA MARINA3.0 - Beige k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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